#2 기준금리는 어떻게 정하나

한국 기준금리는 한국은행(한은)에 설치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결정한다. 금통위는 한은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해 공표하는 금통위 회의는 연 8회(1,2,4,5,7,8,10,11월에 한 번씩) 연다.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목적은 경기 대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금리인상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리거나, 경기과열되어 물가가 급등할 조짐이 있거나 판단하면 기준 금리 인상을 결의한다.

금리인하

반대로 시중금리가 높은 수준에 있어서 경기가 위축될 것 같건, 금리 수준이 낮더라도 경기가 침체해서 그대로 두면 살아나기 어려워 보일 때는 기준 금리 인하를 결의한다.

기준 금리 동결

어느 쪽으로 경기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금리 동결을 결의한다.

연도	기준 금리
2008. 10	5.0%
2009. 초(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2.0%
2011. 중반(경기 반등 조짐 이후)	3.25%
2020. 5(코로나 사태 이후)	0.5%
2023. 8(해외발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5%

미국 기준금리는?

미국은 연준 시스템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당국은 우리나라 처럼 한국은행 하나가 통화 당국을 맡지 않고 집단화한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결정한다(12개 지역에 흩어진 지역별 연방준비은행과 관련기관은 묶은 체계)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운영한다. 의장이 사실상 총재역할을 하는셈이다. FRB 이사 7명은 연방준비은행 총재 12명 중 5명과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회의체를 운영한다.

FOMC

FOMC는 우리나라 금통위처럼 1년에 8회 정기회의를 열어 연방기금금리, 미국 기준 금리를 결정하고 조정한다.

연도	연방기금금리
2007. 초	5.00%
2008(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직후 12.16)	0.00%
2015(경기회복조짐 이후)	2.00%
2020. 초(코로나)	0.00%
2023. 8(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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