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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긴축되면 경제는 어디로 가나(금융긴축)
경기가 호황 때는 소비, 투자, 생산 등 여러 경제활동이 서로 부추기며 규모가 커진다. 때로는 급팽창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물가가 뛴다. 경기가 과열되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소비자 소득 증가 속도가 물가 상승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소비 수요가 위축된다. 소비가 위축되면 판매도 위축된다. 결국 경기가 하강세를 탄다. 경기가 하강세를 타더라도 속도가 완만하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급히 진행되면 경제가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경기가 확장기를 지나 과열 단계로 접어들 조짐이 보이면 정부는 경기 대책을 핀다. 선제 경기 대응의 전형은 한은이 시행하는 금융긴축정책(통화긴축)이다.
- 통화긴축이란 자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자금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금융긴축정책은 중앙은행이 은행에 공급하는 자금규모를 줄이고 정책금리를 올려 시장금리 인상과 통화량 축소를 유도하는 조치다. 경기가 과열 단계 초입에 있을 때 금융을 긴축하면 시중으로 흘러드는 자금이 줄면서 소비와 투자 수요를 줄여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금융이 완화되면 경제는 어디로 가나(금융완화)
- 통화완화(금융완화)이란 시중 자금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이다.
금융이 완화되면 기업과 가계 등이 시장에서 자금을 마련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중앙은행이 금융완화정책을 쓸 때는 본래는 통화정책이지만 경기 대응책으로 쓰일 때가 많다.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급강하 했을 떄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등 금융완화정책을써서 경기를 방어했다.
하지만 늘 긍정적 효과만 오는건 아니다. 시중 통화가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흘러들어 집값과 주가를 띄우고, 가계 빚이 늘어날 수 있다. 그러다 경제 환경(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여파 등 해외발 인플레이션 발생)이 돌변해 금리가 오르고 금융이 긴축되면 주식, 부동산 시세가 급락해 가계에 투자 손실고 빚 부담을 남기고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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